제주도는 설 명절을 맞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복무감찰과 함께 도내 주요 전통시장의 화재안전 관리실태에 대한 안전감찰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첫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청렴혁신담당관을 반장으로 5개반 20명의 감찰반을 편성해 다음달 10일까지 집중감찰을 실시한다.

이번 복무감찰은 △공직자의 우월적 지위·권한을 남용한 부당 행위 △민원 및 업무 처리 소홀 △부서 간 업무 떠넘기기 사례 △당직 근무자들의 근무 소홀 등 복무규정 위반 행위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암행감찰 기법 등을 활용해 공직자들의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한다.

또한 도민 및 관광객들의 생활 속 불편 해소를 위해 가동하는 설 명절 종합상황실 운영 실태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제주동문시장, 제주서문시장, 제주올래시장 등 40개 점포에 대해 전기·가스시설 등 화재 예방 안전감찰도 추진할 방침이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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