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최근 국내 타지역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해외이주자의 부정 출입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카지노 업체의 해외이주자 입장절차 이행실태에 대한 점검을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해 7월 조례시행규칙 개정 내용을 근거로 카지노감독과 내 자체 점검반을 편성하고 도내 카지노 8곳에 대해 직접 방문을 통한 현지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해 카지노에 출입한 해외이주자 입장절차 적절성과 사업자 이행사항 준수 적정성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또한 도내 카지노 종사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던 입장절차 특별교육 자료를 보완해 표준화된 해외이주자 입장절차 매뉴얼을 제작, 도내 카지노업체에 입장절차에 대한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한다. 양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