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1주년 지역문화프로그램 2월 10일 제주아트센터
재일제주인 뮤지션 양방언, 프로젝트 세션 이끌고 평화의 무대

재일제주인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이 음악 선율로 제주에 평화의 기운을 선사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KBSN이 주관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패럴림픽대회 1주년 기념 지역 문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평화 바람 콘서트'가 제주에서 개최된다.

오는 2월 10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피아니스트 양방언과 프로젝트 세션13이 출연해 제주의 밤을 음악 선율로 채울 예정이다.

전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대한민국 강원도에서 치러졌던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해 제주와 울릉도, 백령도, 대전, 광주, 부산까지 6개 지역과 함께 하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전국민이 하나됐던 동계올림픽 1주년을 기념하며 화합과 평화를 되새기는 감동적인 음악들을 선보인다.

공연은 2018 평창 문화올림픽 참여 예술인과 지역 신진 예술가들과 함께 평화와 화합을 주제로 세대와 지역을 넘어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베이스기타(사쿠라이 테츠오), 기타(스즈키 히데토시), 퍼커션(크리스토퍼 하디), 드럼(진보 아키라), 색소폰(혼다 마사토), 트럼펫(마루키 히데하루), 트롬본(스즈키 켄이치) 등 모든 연주자는 양방언씨와의 협업 및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13인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양방언씨는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했고, 이날 콘서트 하루 전인 2월 9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1주년 대축제 무대에도 올라 국카스텐 하현우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친다.

전석 3000원으로 28일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입장권 판매 수익은 전액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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