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수도계량기 동파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중산간 지역에 동파방지 보온팩 8200개를 지난해 12월 보급한데 이어 2단계로 이달 중 도 전역에 보온팩 7만750개를 추가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매년 동절기면 계량기 미보온 조치로 인해 약 1500건의 계량기 동파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교체 비용은 6000만원 가량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상하수도본부는 동파방지 보온팩 무상 보급을 통해 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도민불편을 해소하고 교체비용 절감, 누수 예방 등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상하수도본부 관계자는 "이달 29일까지 동주민센터, 리사무소에 보온팩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가정 내 수도계량기에 보온팩을 설치해 겨울철 동파 방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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