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초, 3·1운동 100주년 기념 '우도 해녀 항쟁 이야기' 연극 공연

우도초등학교(교장 강승민)는 지난 21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호이호이'해녀동아리 회원들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우도 해녀 항쟁이야기' 연극을 공연했다.

'호이호이'해녀 동아리는 우도초·중 7명의 학생들로 이뤄져 지난 2017년 11월부터 현재까지 해녀사진찍기, 해녀 인터뷰 내용 글쓰기 등 우도 해녀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는 일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연극 공연은 해녀 역사에 대해 공부하면서 알게된 우도의 해녀항일운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연극 공연은 제주의 우도해녀들이 일본의 강압적인 수탈에 맞서 목숨을 걸로 싸운 이야기, 강관순 열사와 야학 이야기 등을 담아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은 조상들의 용기를 본받고 우리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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