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국립공원 탐방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우선 어리목과 성판악탐방로 입구에 탐방안내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자연환경해설사가 탐방객을 대상으로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 소개와 산행 안전수칙 및 탐방정보를 제공한다.

매주 화~금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는 환경부 인증프로그램인 '구상나무가 들려주는 기후 변화 이야기'가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성판악탐방로에서는 '숲이 들려주는 화산섬 이야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오는 5월부터는 윗세 족은오름전망대와 성판악 진달래밭대피소, 사라오름에서 고지대 거점 해설이 주 2~3회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라산의 사계절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탐방로별 사계절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탐방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참여 신청은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www.hallasan.go.kr)와 어리목탐방안내소(064-710-7857), 관음사 산악박물관(064-710-4633)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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