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농산물 주산지별로 시비량 예보제가 도입된다.

 북제주군 농업기술센터는 3일 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올해부터 농작물 주산지를 대상으로 토양정밀 검정을 거친후 적정 시비량을 농가에 예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군 농업기술센터는 감귤, 당근, 양배추, 양파 주산지를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인데 지역·작목별로 시비량을 예보하게 된다.

 이를위해 농업기술센터는 비료 뿌리기 20일전에 700∼800필지에서 시료를 채취, 파종(정식) 10일전에 비료사용량을 주산지 농가에 예보할 방침이다.

 시비 예보제가 시행될 경우 비료과다 사용에 따른 토양산성화 방지는 물론 영농비 절감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학비료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줄일 수 있어 안정 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강한성기자> <<끝>>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