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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78억원 투입 2023년까 나무심기 운동 대대적 전개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5년간 범도민 나무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진행해 500만 그루를 심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국비 12억원을 포함한 78억원을 투입해 나무 500만 그루심기 범도민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우선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153㏊와 경제수 조림 20㏊ 등 총 173㏊에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이다.

산림면적 확대로 미세먼지와 폭염, 도시 열섬화 등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건강한 산림경관 회복과 생활환경 개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범도민 나무심기 운동의 하나로 기관별 대대적인 식목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각 기관별 식목행사를 통해 도는 3월14일 황칠나무를 심고, 제주시는 3월 13일 동백나무, 서귀포시는 3월 8일 편백나무를 각각 심는다.  

이와 함께 기관과 단체에서 2만6000그루를 무료로 나누어 주는 행사도 실시한다.

제주시는 3월 10일 새별오름과 4월초 제주시종합운동장에서, 서귀포시는 3월9일 2청사 주차장에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3월초 나무 나눠주기 접수를 진행하고, 3월 중순이후 나눠줄 계획이다.

조경수가 필요한 도민들은 제주시산림조합, 서귀포산림조합에서 운영하고 있는 나무시장에서 구매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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