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 도민기자

2019년 주민 자조모임 "서사모" 간담회

지난 2월12일 오전10시 아라종합사회복지관 에서는 서예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서사모"의 2019 상견례 및 1차 간담회가 복지관 소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서사모"는 매주 화요일 기초반 목요일에는 심화반으로 복지관 프로그램실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연말에는 그간 열심히 써온 서예 작품발표와 전시를 복지관 1층 로비에서 진행해 왔다고 한다. 또한 각종 서예대회에도 참여 입선 특선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지역 행사인 가족한마당 축제에서는 재능기부, 가훈써주기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회장 이선우는 회원들과 함께 바르게 "좌정" 하고 차분한 가운데 벼루에 먹을 갈아 붓에 무쳐 한자 한자 써간다. 숙연한 그 모습에서 "서사모"의 의미는 쉽게 알수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존회원10명과 신입회원2명이 참석하였고 서예를 직접지도 하는 송근실(강사)가 배석 지도 과정과 방법에 대해서도 소견을 밝혔다.

또한 복지관에서는 조성태(복지관 관장) 권미애(부장) 허재진(팀장) 등이 참석 장민성(사회복지사)의 사회로 회의를 진행하였다.

먼저 관장의 간단한 축하인사를 겸한 격려사에 이어 복지관 직원과 "서사모" 회원간의 상호 인사와 자기 소개가 있었는데 특히 이 자리에 부부가 함께한 신입회원이 눈길을 모았다. "부족 한 점 많은 저희를 마다 않고 회원으로 받아 함께 해주시니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많은 지도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서사모"에 처음 회원이 된 이들에게 참석자 모두는 환영의 박수로 신입을 축하해 주었다. 

이어진 회의는 2019년의 주목표로 정한 회원 작품외부 발표 및 전시회 마련 방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 되었다. 행사의 시기와 장소 홍보 및 그에 따르는 경비 등 진행 과정 전반에 걸쳐 여러 가지 문제점들도 제기되었는데 논의 끝에 내린 결론은 자체적으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니 관련기관이나 단체 등과의 연계,공조 하고 협조도 구하자는 결론으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만족한 성과와 최상의 결실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의욕에만 앞선 조급함을 지양하고 회원 모두는 더욱 더 열심히 서예에 정진 하자는 결의를 다짐 하였다. 아무쪼록 "서사모"의 바램이 뜻하는 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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