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자원 활용을 위한 친수연안 조성과 백화어장 복원등 연안정비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제정·시행중인 연안관리법에 따른 연안정비 10개년 사업지원계획에 9군데 친수연안조성사업 504억900만원,33군데 연안보전사업 82억7200만원,9군데 해역개선사업 119억5000만원등 51군데 706억3100만원의 사업을 반영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주요 사업계획을 보면 2군데 소규모 마리나시설 개발에 100억원,서귀포 새섬 공원 보수·보강사업에 50억원,1군데 해양레크레이션기지 개발에 30억원,서귀포 삼매봉 공원 조성과 중문해수욕장 해안건강산책로 조성에 각각 2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삼양·월정·하도·종달등 해수욕장 개발사업도 추진되는등 친수공간 조성을 통한 관광시설 활용사업이 활기를 띠게된다.

서귀포항 동쪽지역에 추진되는 517억규모의 워터프론트개발사업은 2011년이후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100억5000만원을 들여 백화어장 670㏊를 복원하게 되며 관내 해안 방치 폐선 제거에 21억원,33군데 호안정비사업에 82억7200만원,제주시 용담3동 연안침식방지시설사업에 5억원이 투입된다.

친수연안보전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각각 50%,연안보전사업은 국비 70%와 지방비 30% 부담으로 이뤄지며 해역개선사업중 방치폐선제거는 국비 30%와 지방비 70%,백화어장 복원은 국비 70%와 지방비 30% 부담으로 추진된다.

이에따라 그동안 재원부족으로 시행하지 못했던 친수공간 조성사업등에 대해 국비가 지원됨으로써 지역 현안 및 주민숙원사업 추진이 매우 원활해질 전망이다.

연안정비사업계획은 오는 3월말 해양수산부 중앙심의회 심의를 거쳐 4월말 확정고시돼 6월부터 시행된다.<오석준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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