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박영선 등 현역의원 포함 중폭개각
각 분야 현장 경험 및 전문성에 무게
문재인 대통령이 8일 행정안전부 장관에 진영(더불어민주당·서울 용산구),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박영선(더불어민주당·서울구로구을)의원을 발탁하는 등 7개 부처 장관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7개 부처장관 개각인사를 단행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통일부 장관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양우 중앙대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장관에 최정호 전라북도 前 정무부지사(61), 해양수산부 장관에 문성혁 세계해사대학(WMU) 교수를 후보자로 올렸다.
이번 개각은 문 대통령의 임기 중반, 각종 정책이 본격 적용되는 만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차관급 인사도 단행,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이의경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교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에 최기주 아주대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 등을 임명했다.
7개 부처 장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친 후 최종 임명이 결정된다.
김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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