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평화나비, 제주대서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 촉구 성명 발표

제주를 포함한 전국 대학생들이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학내 수요 시위를 벌였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청소년·대학생·청년 네트워크 제주평화나비(이하 평화나비)'는 13일 제주대 본관 앞에서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제주평화나비는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 있는 증언을 시작으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목소리가 나온 지 어느새 28년이 됐다"며 "가해국인 일본정부는 2015 한일 위안부 합의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가 해결다고 이야기하는 등 뒤에서는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압박하고,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가 국제사회에서 제기조차 못되게 온갖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월 18일 30여년 동안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과 인권이 보장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활동하던 인권운동가 김복동 할머니가 운명했다"며 "우리 평화나비를 비롯한 대학생들은 피해자 중심 해결의 원칙을 기반으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가 정의롭게 해결되는 그날까지 '아이들과 여성이 평화로운 세상', '전쟁 없는 평화', ' 평화통일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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