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춘 도민기자

윤재춘 도민기자

청소년·소외계층 등 723회 2만 2000여명 경제교육 실시 

제주지역경제교육센터(센터장 김정숙·제주대교수)가 기획재정부 평가에서 2018년 경제교육 수행 1위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제교육 수행 평가는 전국 15개 지역경제교육센터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의 다양성, 교육수행 능력, 경제교육 실적, 경제교육 기여도 등 경제교육 전반에 대한 평가로 이루어졌다. 

제주지역경제교육센터는 지난해 723회 1333시간 2만 2313명에 대해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경제교육의 기회가 적은 취약ㆍ소외계층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한 점이 이번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지역경제교육센터는 이론 강의 경제교육 보다는 대상자별 눈높이 맞는 체험중심의 교육을 실시하여 교육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노숙인과 다문화가정, 미혼모, 보육원ㆍ복지관 대상 경제교육은 경제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자립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지역경제센터는 제주지역의 다양한 경제교육 수요처에 맞는 내실있는 교육을 위해 프로그램의 다양성은 물론 교육교재 연구개발, 교육강사 육성, 도내 경제교육 수행 기관ㆍ기업과의 협력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학생, 일반인, 취약ㆍ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27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620회, 2만 여명에 대해 경제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숙 센터장은 "경제가 복잡하고 사회계층이 다양해 질수록 꼭 필요한 것이 경제교육이다"며 "경제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을 확대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경제교육센터는 지난 15일 제1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하여 2019년 경제교육프로그램 운영 계획, 기관별 상호 협력 운영 방안 및 정보교류, 경제교육 지원 및 활성화 방안, 소외계층 등 지역주민에 대한 경제교육 수요 파악 등의 안건에 대해 논의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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