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는 산남지역 119구급차량 이용이 매해 증가하는등 ‘안전지킴이’역할이 강조됨에 따라 올해 재난대응력 향상과 119봉사활동의 영역 확대를 꾀한다.

 서귀포소방서는 8일 “지난해 119구급대 발대이후 연간 이용자가 최초로 5000여명을 넘어서는등 해마다 30%가량 증가,올해 각종 재난사고의 예방과 대응능력 향상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이에따라 긴급구조 대비체제를 재정비하고 유관기관과의 역할분담과 공조를 통해 신속한 현장 진압활동에 나선다.

 소방서는 특히 자체 구조·구급역량의 강화를 위해 화재·폭발등 재난유형별로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하고 잠수장비등 75점의 전문 구조·구급장비를 조기 구입,일선 파출소에 배치할 방침이다.

 소방서는 또 각종 긴급구조훈련때 지역주민들도 유도,훈련의 내실화를 기하는 한편 지난해에 호응을 얻었던 불가사리 퇴치와 스크류장애물 제거등 어민경제살리기 시책도 꾸준히 추진한다.

 소방서는 이화함께 장애인,소년소녀가장등에게 실시했던 ‘119 구급 사전 이송예약제’를 노약자와 거동불편자로 확대시행할 계획이다.

 서귀포소방서 관계자는 “올 3월중 산남지역 파출소에 ‘노인건강관리센터’를 개설,전자파 치료기등 구급장비와 의학서적을 추가로 구입·배치해 24시간 운영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창민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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