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기관 부서별로 4·3평화·인권 교육활동 실시…3·1운동 100주년 연계

제주도교육청은 제주4·3 71주년 '4·3평화·인권교육 주간' 운영에 따라 교육청 부서 및 기관별로 4·3유적지 방문 등의 다양한 평화·인권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연계한 자체 교육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부서별 주요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민주시민교육과=법정사 항일 운동 발상지 등 답사 △교육예산과=북촌마을 탐방 및 4·3길 환경정화 △정책기획과=화북 곤을동 마을, 만세동산, 너븐숭이 유적 기행 △학생건강증진 추진단=4·3평화공원 및 유적마을 탐방 △학교교육과=대정읍 일대 4·3유적지 순례 △소통지원관=만세동산 및 다랑쉬굴과 다랑쉬마을 방문 △국제교육협력과=북촌마을 4·3길 코스(6㎞) 탐방 △안전복지과=선흘 낙선동 성터 및 동백동산 도틀굴 탐방 △민주시민교육과=무오법정사 및 법정악 탐방 △교원인사과=큰넓궤, 가마오름 진지동굴 탐방 등이다.

이외에 유관기관에서도 4·3 전후로 교육활동을 준비·실시할 계획이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제주 항일운동의 발자취와 4·3길 찾아가기, 4·3평화·인권 인문학 연수 등을 계획 중이다. 서귀포시교육청은 법정사 항일운동지와 시오름 주둔소, 영남동 잃어버린 마을 답사 등을 실시한다.

제남도서관은 '3·1운동의 역사적 바람을 찾아서'라는 계획 아래 제주해녀항일운동기념탑, 조천만세동산, 관덕정을 탐방한다.

송악도서관은 안덕 및 중문 일대 4·3 기억의 길 걷기, 제주도서관은 4·3을 상징하는 동백꽃과 기억의 글로 손수건 꾸미기 체험, '나무도장' 그림책을 읽고 독서퀴즈 진행하기, 4·3도서 전시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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