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초·한림초, 2019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에 참여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19 행정안전부 주관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에 참여하는 전국 43개 학교 중 제주에서는 외도초등학교와 한림초등학교가 선정돼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어린이들이 재난안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재난 매뉴얼과 대피지도를 만들고 실제 대피도 체험하는 등 5주간 진행하는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으로 1일부터 5월 4일까지 한림초등학교, 오는 8일부터 5월 13일까지 외도초등학교가 참여한다. 

총 5주차로 구성된 이번 훈련의 주요 일정을 보면 1~2주차에는 어린이들이 학교 및 생활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을 조사한 후 훈련대상 재난유형을 직접 선정하고 관계기관 방문하여 역할 체험, 대피체험 등의 학습을 실시한다.

3주차에는 체험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4~5주차에는 체험 시나리오에 따라 훈련을 실시한 뒤 훈련에 대한 평가와 반성을 통해 프로그램 개선 방향에 대한 환류를 진행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광양초등학교가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에 참여해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실제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스스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줌으로써 앞으로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견실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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