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충홍 전 제주도의회 의장

앞으로 2년간 민간 차원의 남북교류 사업을 이끌 '제6기 제주특별자치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으며, 고충홍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위원장을 맡는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6일 도청 회의실에서 '2019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남북교류협력위원회' 회의가 개최됐고, 새 위원들이 위촉됐다.

남북교류협력위원회는 북한전문, 남북경제협력 분야를 강화하고, 1차 산업, 문화, 관광, 법률, NGO 등 11개 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에서 고충홍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위원장으로 추대, 앞으로 2년간 위원회 수장을 맡는다.

고충홍 신임 위원장은 "현재 상황에 적합한 사업 발굴은 물론 여건조성 시 추진할 사업들도 미리 구상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등 준비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지금까지 추진해온 '5+1사업' 외에 남북정상의 제주방문, 제주포럼 북측인사 초청 등 8개 사업을 더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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