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식물의 위로」

현대인의 삶에 위로를 주는 반려식물 에세이가 출간됐다. 박원순 작가의 「식물의 위로」는 식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자신을 돌보며 마음을 치유하는 과정을 담았다.

최근 정서적 안정의 중요성이 대두되며 일명 '플랜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다. 플랜테리어는 '플랜트'와 '인테리어'가 합쳐진 단어로 식물 인테리어를 뜻하는 말이다. 단순히 미세먼지 정화, 전자파 차단 등 실질적인 효과보다 더욱 큰 식물의 매력은 감정의 회복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식물을 키우며 느끼는 소소한 감정의 변화와 미묘한 교감이 바로 그 핵심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반려동물과는 달리 즉시적인 소통은 없지만 매일을 함께 살아가는 식물과의 삶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운다. 행성B·1만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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