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청소년거리 수운근린공원서 '한울타리 소곤소곤 열린 콘서트 진행

제주학생문화원이 청소년의 거리를 알리기 위해 이색적인 콘서트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제주학생문화원(원장 임연숙)은 지난 27일 제주청소년의 거리 수운근린공원 야외공연장에서 학생과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여하여 함께하는 '한울타리 소곤소곤 열린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콘서트에는 제주학생문화원 예술영재의 판소리 공연과 학생동아리에서 준비한 쟁강춤, 문화예술 강사들이 선보인 진도북춤과 바이올린 앙상블 공연,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시낭송 등은 콘서트에 참여한 학생들과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또 직접 마술사가 돼 마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는 물론 만남의 다리에서는 외발자전거, 엑슬라이더 타기 등 이색스포츠를 직접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특히 학생들이 많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지역사회 교육공동체로서 제주도서관과 연계해 공원 곳곳에 책텐트를 설치해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책을 읽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휴식과 힐링의 공간도 색다르게 제공했다.

학생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한울타리 소곤소곤 열린 콘서트'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편안하고 여유로운 휴식과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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