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19년 하반기부터 학생들의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제주자치경찰단 소속 어린이교통공원을 학생안전체험시설을 지정해 학생안전교육에 활용한다고 1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각급학교에서는 학교안전계획을 마련하고 있고 안전책임관과 안전부장 또는 안전업무 담당자를 지정해 지역사회의 유관기관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학교안전 7개 표준안에 근거해 유치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51차시 이상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학여행 안전컨설팅,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학생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이후 학생들에 대한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의 필요성은 증대되고 있으나 도내 안전체험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최하는 2019 학생안전체험시설 확충사업에 공모했고 심사 결과 3억의 지원금을 받게 됐으며 이는 어린이교통공원 확충사업에 투입하게 된다.

제주자치경찰단과 도교육청은 어린이교통공원을 학생안전체험시설로 활용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체험위주의 안전교육훈련을 통해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위기 대처능력을 함양하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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