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오상실)이 위생물수건과 화장지 등 위생용품에 대한 검사 강화에 나서고 있다.

14일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4월 19일부터 위생용품관리법에서 관리하던 위생용품 19종에 대한 규격기준이 통합되고, 검사항목이 추가됨에 따라 위생용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검사 강화 품목은 세척제, 위생물수건, 화장지, 일회용면봉, 기저귀 등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위생용품이다.

지난해 위생물수건 등 133건을 검사한 결과 2건(위생물수건 1건, 세척제 1건)이 기준규격을 초과했으며, 올해 47건을 검사해 위생물수건 1건이 기준규격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상실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위생용품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 소비자의 불신을 최소화하는 한편 도민 위생수준 향상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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