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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국립트라우마센터 유치 힘들어지나
김용현 기자
입력 2019-05-17 (금) 16:08:56 | 승인 2019-05-17 (금) 16:15:23 | 최종수정 2019-05-17 (금) 16:20:53
광주시청

정부 국립트라우마센터 광주시 유치 우선 검토 알려져

제주도, 행안부 공식입장 없어 향후 상화 예의주시 중

제주4·3희생자 및 유족 등 국가폭력 피해자의 정신적 외상 치유를 위해 제주에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유치사업이 추진됐지만 난항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행정안전부가 국립트라우마센터 연구용역을 진행하면서 센터본부를 광주에 설치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행정안전부가 보건복지부, 국가보훈처 등은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입지 선정을 논의한 결과, 트라우마치유센터 유치를 신청한 제주시, 광주시, 서울시, 부산시, 대전시 5곳 가운데 광주시가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4·3희생자 및 유족의 치유를 위해 제주시에 국립트라우마센터 유치를 추진했다. 하지만 정부는 광주시가 지난 6년 동안 자체 트라우마센터를 운영한 경험이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국립트라우마센터 조직이 센터본부와 지역지사(지소) 형태로 운영될 경우 제주에 지사유치 가능성은 있다.

이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5·18기념식에 참석해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 광주 건립을 약속했다.

반대로 제주도는 지난해 ‘제주형 4·3트라우마센터 건립’ 용역사업으로 국비 4억원을 요청했지만 전혀 반영되지 않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제주도 관계자는 “행안부가 센터입지 결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결정된 것도 없다고 밝히고 있다”며 “앞으로 진행상황에 대해 예의주시하며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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