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화영 「비극을 견디고 주체로 농담하기」

김화영 작가의 「비극을 견디고 주체로 농담하기」는 인문학과 종교에 대한 통찰을 가지고 현 시대의 특징인 소진사회를 진단한 책이다. 또한 삶의 중요한 화두들을 장치이론에 근거해 비판함으로써 비극 가운데서도 생생한 기쁨과 생명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저자의 이러한 시도는 단지 이론적인 차원만이 아니라 구체적인 삶의 주요 화두들을 깊이 성찰하고 그 해답을 모색하도록 돕는다. 먼저, 장치에 포획당하지 않는 길을 모색한다.

다음으로 사랑, 집, 배움, 주체화, 일, 생생하게 살아있기, 종교적 가치관 등 일상적 삶의 모든 영역에서 희망을 찾아보게 할 것이다. 나다북스·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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