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제167차 회의에서 사실조사가 완료돼 상정된 제주4·3 희생자 9명( 사망자 6명, 행방불명자 2명, 수형자(군사재판) 1명)과 유족 1208명을 원안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실무위는 올 하반기 중 중앙위원회에 해당 희생자·유족들에 대한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

허법률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실무위가 심사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해 나가겠다"며 "중앙에서도 조기에 결정될 수 있도록 대 중앙 협의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유족의 아픔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실무위는 10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희생자 264명·유족 1만1823명을 심의 의결해 중앙위에 최종 심의·결정을 요청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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