썩덩나무노린재

마땅한 유기농업 자재 없어 농가 피해 심화
도농기원, 올해 2개 선발 실증시험 거쳐 보급 

제주도농업기술원이 친환경 감귤재배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는 '썩덩나무노린재' 해충의 방제 기술 개발에 나섰다. 

도농기원에 따르면 친환경 감귤재배 농가들이 '썩덩나무노린재'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유기 농업자재를 이용하고 있지만 약효 지속 기간이 짧고, 적용 가능 약제도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도농기원이 지난해부터 친환경 방제기술 개발에 나선 결과 장미목 콩과의 덩굴성 관목인 '데리스' 추출물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 2개 유기농업자재가 선발됐다.

도농기원은 이에따라 올해 '썩덩나무노린재' 해충의 친환경감귤 피해 시기와 2개 유기농업자재에 대한 기피 효과를 조사, 내년 실증시험을 거쳐 최종 방제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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