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25일 도청 제1청사 자연마루에서 성별영향분석평가위원회를 열고 '성별영향평가사업 대상과제' 189건과 '특정성별영향평가 대상과제' 2건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성별영향평가사업 대상과제는 일자리, 안전, 청년 지원사업 등에 초점을 맞춰 선정됐으며 주요 과제는 청년인재 육성 및 역량개발 지원, 안전문화운동 확산, 재난심리안정지원사업,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 대학일자리센터 사업 지원, 장애인 직업재활지원 등이다.

특정성별영향평가 대상과제는 '제주특별자치도 홍보물에 대한 특정성별영향평가'와 '제주특별자치도 축제 등에 대한 특정성별영향평가'등 모두 2건을 선정했다.

이들 과제는 사업수혜자의 특성을 남녀로 뚜렷이 구분하기 어렵지만, 심층적 분석을 통해 사업 결과의 성별 분리 또는 성별 위계가 드러나는 사업들이다.

도는 성별영향평가실시를 통해 성인지예산에, 특정성별영향평가대상과제는 하반기 학술용역심의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숙 제주도 성평등정책관은 "올해 2월에 제3기 위원회가 다양한 전문가들로 새롭게 확대 구성돼 세심하게 과제를 선정했다"며 "사업별로 발굴된 정책개선 사항은 밀도 있게 추진해 지역 성평등 지수가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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