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아교육진흥원(원장 박현숙)은 12일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도내 유·초등 교원 200명을 대상으로 '놀이는 과학이다'를 주제로 놀이 본질 찾기 연찬회를 실시했다. 

올해 7월 개정고시 후 내년부터 전격 반영되는 놀이중심 유치원 개정교육과정을 준비하려는 유치원 교원과 유·초 연계교육을 염려하는 초등학교 1학년 담임교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EBS 다큐프라임 '놀이의 반란' 제작을 담당했던 황준성 프로듀서를 강사로 초대해 '유아에게 놀이란 무엇인가', '유아들은 왜 놀이를 해야 하는가' 등 놀이의 가치 재발견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연찬회에서는 한국 유치원과 독일 유치원 인지능력 비교 실험, 가족화 그리기 과제, IQ 139의 영재 아이 스토리 등 실제 사례 및 실험 위주의 강의를 통해 참석한 교원들에게 놀이의 중요성을 쉽게 각인시키는 기회를 제공했다.

박현숙 원장은 "놀이중심교육과정의 개정을 앞두고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유·초등 교원에게 놀이의 가치를 확실히 심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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