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등 유관기관 해외 불법 축산물·가공품 반입금지 합동 캠페인 나서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제주도가 해외 악성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제주도와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회장 김재우),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도범)는 지난 13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해외 악성가축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해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해외 불법 축산물·가공품 반입금지 홍보 캠페인'을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도내 유입방지를 위한 홍보용 활동은 입국하는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8월 말까지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법 해외 축산물 반입금지 의식 확산 및 경각심을 고취 시킬 것으로 제주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양돈산업 보호를 위해 해외 여행 시에는 불법 해외 축산물·가공품 등을 반입하지 말고, 불법 반입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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