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단위 문화예술대회 참가, 잇따라 연속 수상 쾌거
전국고교합창경연대회 대상,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등 

지난 7월 서귀포고등학교 합창반 G-Boys의 제14회 전국고교합창경연대회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제주도내 학생들이 전국단위 문화예술대회에서 잇따라 쾌거를 이루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제44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와 제17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는 출전했던 10개팀(초4, 중2, 고4) 모두가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도교육청이 그동안 주력해왔던 예술교육활동이 결실을 맺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수상팀을 살펴보면 제주고교연합윈드오케스트라는 지난 18~23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제44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삼양초·이도초·탐라중·제주제일중·서귀포고는 금상, 화북초·영주고는 은상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7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는 오현고가 우수상, 광양초와 영주고가 각각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학생 문화·예술·체육 동아리 활성화와 1학생 1예술활동을 중심으로 학교 내 지속적인 예술활동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하고 확대해 왔다.

일부 학생들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능향상 위주의 문화예술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이라면 누구나 학교에서 한 가지 이상의 문화예술교육을 접하고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문화예술교육으로의 변화가 기대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혼자 앞서 가기보다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조화로운 인성을 함양하고 행복한 민주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학생오케스트라, 학생뮤지컬, 학교연극회, 예술드림거점학교, 예술중점학교를 운영하고, 1학생 1악기 지원, 합창반 운영학교 지원, 악기교육역량강화를 위한 교사 직무연수 추진 등 다양한 예술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결실은 학생 문화·예술·체육 동아리 활성화, 1학생 1예술활동 등 그동안의 보편적 문화예술교육 지원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예술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 사업'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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