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을 앞두고 도 발주사업 대금을 오는 10일까지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 발주 사업 규모는 9월 10일까지 579건, 334억원(공사 262억원, 용역 27억원, 물품 4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기업들의 자금유동성 확보 및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도에서는 지급절차를 대폭 단축한다.

오는 10일까지 자금 집행간소화 기간으로 설정하고 업체에서 신청하는 모든 대금 등에 대해 준공검사기간을 14일에서 7일, 대금지급 기한은 5일에서 3일로 단축해 지급한다.

또 공사의 조기 준공 및 납품을 유도하고, 특히 건설근로자의 노무비에 대해 감독 공무원의 확인을 통해 대금을 조기 집행한다. 5000만원 이상 공사에 대해서는 대금지급 확인 시스템(클린페이)을 이용, 장비대금 및 노임을 개별적으로 직접 입금해 체불임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