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2019 대한민국사진대전 수상작 초청전'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제주시 문예회관 전관서 개최 예정

올해 대한민국 사진가들의 치열한 경쟁 끝에 선정된 사진들이 제주에서 선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은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전관에서 '2019 대한민국사진대전 수상작 초청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37회 대한민국사진대전 수상작 326점이 전시되는 대규모 전시로 다음달 2∼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릴 '대한민국 사진축전'의 전초전이다. 

제주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에는 올해 대상 작품인 윤영식의 '승무'와 우수상인 박영철의 '죽공예', 한철규의 '제3세계' 등 총 326점의 수상작들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 대전에서는 도내 사진가 3명이 특선, 6명이 입선을 차지하는 등 역대 최다 수상 결과를 낳기도 했다. 이번 초청 전시에서는 제주 출신 작가들의 수상작 섹션이 따로 마련돼 그 화제작들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지역 수상작으로는 특선에 김종현의 '눈 오는 날'과 조영희의 '비상의 날개를 펴라', 윤석순의 '성모 마리아여' 등이 선정됐다.

입선 작품에는 강만보의 '벌치는 사람'과 박해섭의 '일터로', 원정희의 '바다로', 이봉기의 '서핑', 이성길의 '어부일기', 장책호의 '해녀' 등이 선보인다.

전시 관계자는 "제주지역에는 단체와 동호회 등 사진 활동 인구가 활성화돼 있다. 이러한 전시가 제주 사진문화 활성화와 작가 육성에 이바지함하고, 향후 진흥원 기획 초청전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개막식은 첫날 오후 6시 제주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문의=710-7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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