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민선7기 원희룡 도지사 공약의 조정·변경 여부 결정에 도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도민배심원단'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민선7기 '도민배심원단'은 총 55명으로 구성됐다.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해 ARS응답시스템으로 선발 과정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한편 성별·연령별·지역별로 도민 인구비례를 고려하여 도민 대표성을 높였다.

도는 지난 21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도민배심원단' 위촉식과 1차 회의를 개최했으며, 도민배심원 55명 중 46명이 참석했다.

배심원단 활동은 5개 분임으로 나누어 분임별로 상정된 공약 조정·변경 안건을 선정, 치열한 토론을 전개하며 본격 심의에 착수했다.

배심원단 회의는 이번 1차 회의에 이어 오는 28일 2차 회의, 오는 10월 12일 3차 회의를 진행하며 3차 회의에서 심의 안건에 대한 배심원 전체 투표를 통해 최종 권고안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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