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양성평등 교육센터' 설립·운영 준비
전문가 영입 및 양성·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관건

제주지역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양성평등 관련 교육 등을 총괄하는 '제주양성평등 교육센터' 설립이 추진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역 특색을 고려한 성평등 교육 사업 및 문화 확산 사업을 위해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내에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를 조성한다.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는 지역 공감 콘텐츠 및 교육 프로그램 연구개발 등 양성평등 교육을 위한 사업을 조율한다.

양성평등 전문강사 양성 및 역량강화와 교육기관 및 강사 간의 네트워크 구축 등 도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26일 제주도 여성가족연구원의 교육사업 추진 근거 신설을 위해 제주도 여성가족연구원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

하지만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가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양성평등 관련 전문가 영입 및 양성과 사업비 확보, 지역사회에 녹아드는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등이 관건으로 꼽힌다.

이현숙 도 성평등정책관은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는 지역 양성평등 문화 확산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되면 제주도의 양성평등 정책 추진체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성평등 인식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등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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