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도내 사업체와 종사자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2018년 기준 사업체조사' 잠정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사업체수는 62만828개, 종사자수는 27만5701명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년보다 사업체수는 2765개(4.6%), 종사자수는 1만2954명(4.9%) 늘어난 수치다.

산업별 사업체수 증감율을 보면, 전년대비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이 38.7%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산업별 종사자수 증감율은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이 14.5%로 가장 높았다.

산업별 사업체수 구성비는 숙박 및 음식점업(29.4%), 도매 및 소매업(23.4%), 운수 및 창고업(9.2%) 순으로 높았으며 산업별 종사자수 구성비는 숙박 및 음식점업(21.1%), 도매 및 소매업(16.1%), 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8.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전년보다 종사자수 1~4명인 사업체는 2155곳, 5~99명 규모는 607곳, 300명 이상은 5곳 늘었다. 

종사자수가 100~299인 사업체는 2곳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자 연령대별 사업체수는 60세 이상 7.9%, 30대 5.1%, 40대 4.0%, 50대 3.1%, 29세 이하 2.5% 순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늘었다. 

여성 대표자 비중이 높은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58.7%), 교육 서비스업(58%),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51.3%) 순으로 집계됐다.

조직형태별 사업체수 증감율은 개인사업체가 5.0%(2,437개), 회사법인 4.8%(306개), 회사 이외의 법인 3.3%(93개) 순으로 증가하였고 비법인단체는 △3.9%(71개) 감소했다.

행정시별 사업체수는 제주시 4만6399개, 서귀포시 1만 6429개로 전년보다 제주시 4.0%(1798개), 서귀포시 6.3%(967개) 각각 늘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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