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원희룡 지사 기자회견 2021년까지 184억원 투입 CCTV 2453대 설치
가로등 보안등도 376억 투입 6450대 추가설치 후 매해 130억 투입  
 
제주특별자치도는 2021년까지 560억원을 투입해 가로등 및 방범용CCTV하고, 관제센터 기능을 확대하는 등 국제안전도시에 걸맞는 안전기반을 구축한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는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2020년을 '밝고 안전한 제주'의 원년으로 삼아, 제주도를 명실상부한 '국제안전도시'로 변모시키겠다"고 선언했다.
 
도내 2018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5대 범죄발생이 1309건으로 전국 평균 943건보다 38.8%나 높고, 도내 보행자 사망사고의 경우 야간 발생비율이 71.1%에 달했다.
 
도는 이에 따라 방범용 CCTV 및 가로등·보안등 확충에 3년에 걸쳐 사업비 561억원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우선 도는 2년간(2020~2021년) 신규 CCTV 설치와 관제기반 시설 확충, 스마트관제 추가 도입에 185억원을 투자한다.
 
도는 2020년까지 시설비 73억9000만원을 투입해 273곳에 1229대의 CCTV를, 2021년에도 73억6000만원을 투입해 272곳에 1224대를 설치한다.
 
이와 더불어 도는 CCTV관제센터내 통신장비 및 보안장비 확충, 효율적인 관제를 위한 스마트관제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도는 가로등·보안등 설치사업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376억원을 투자해 가로등 4772대와 보안등 1768대를 모두 6740대를 설치한다. 
 
설치사업 완료후에도 3년간 매년 130억원을 투입해 범죄예방 우려 구간과 교통사고 다발 지점에 대한 가로등을 추가로 설치하는 동시에 노후화된 시설 전면 교체에 나선다. 이를 통해 밤거리 불안요소 해소 및 범죄와 교통사고 예방효과를 높인다.
 
원희룡 지사는 "CCTV와 가로등 및 보안등 등 안전시설에 대한 투자는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보장하는 생산적 투자"라며 "더욱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밝고 안전한 제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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