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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인프라 지방 소외 현상, 갈수록 심해져
김하나 기자
입력 2019-10-13 (일) 13:27:34 | 승인 2019-10-13 (일) 13:29:02 | 최종수정 2019-10-13 (일) 13:29:02

신규투자금액 늘었지만 수도권에 집중 
위성곤, 지방 벤처기업 투자확대 절실 

위성곤 의원

수도권과 지방의 벤처 인프라 불균형 문제가 대두되고 있지만 지난 10년 간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이 13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6월 기준, 전체 벤처기업 3만 6504개 가운데 59%(2만 1598개)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영남권이 7806개(21.3%), 충청권 3841개(10.5%), 호남권 2372개(6.4%), 강원 692개(1.9%) 순으로 제주는 195개로 전체의 0.5%에 불과했다. 

매출 1000억원 이상 벤처기업의 경우 2017년 기준 전체 572개 중 348개(60.8%)가 수도권기업으로 확인됐으며 충청권 88개(19%), 영남권 106개(18.5%), 호남권 25개(4.4%), 제주 3개(0.5%), 강원 2개(0.4%) 순으로 집계됐다. 

신규벤처투자금액의 경우 2017년 전체 투자금액은 2조 1895억원으로 82%(1조 8,030억원)가 수도권에 집중, 충청권 1910억원(8.7%), 영남권 971억원(4.4%), 호남권 504억원(2.3%), 강원 383억원(1.7%), 제주 97억원(0.4%) 순으로 확인됐다. 

위 의원은 “2017년 신규벤처투자금액이 2010년 보다 2배나 증가했지만 그 혜택은 수도권이 가져간 셈”이라며 “벤처 인프라는 교육과 정주 여건 격차로 인한 인력 부족문제와 맞물려 있는 만큼 정책지원 뿐 아니라 국가차원의 균형발전 정책이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하나 기자  hana45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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