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5일 서울284 RTO(舊 서울역사)에서 열린 제12회 2019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비공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12회를 맞는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은 공공디자인 프로젝트 부문과 학술연구 부문으로 나눠 개최했다.

일반공모를 통해서는 선정하기 어려운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비공모 부문을 신설했다.

비공모 부문은 지자체의 휘장·상징표시(심벌마크), 브랜드, 캐릭터 등의 개발과 활용이력, 관련 제도에 대한 사례를 조사하고 현행 상징디자인을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도는 지난 2000년 심벌마크(Jeju)를 시작으로 2008년 도시브랜드(Only Jeju Island)와 캐릭터(돌이와 소리)를 개발해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심벌마크 ‘Jeju’는 제주 현무암의 검은색을 기초로 강인한 제주를 나타내고, 도시브랜드 (Only Jeju Island)는 국내 유일의 특별자치행정을 구현해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는 제주도의 미래를 상징한다.

모지원 제주특별자치도 디자인기획팀장은 “앞으로도 도시브랜드 인식을 확산하고 캐릭터의 응용 동작을 개발하는 등 미래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접근 방법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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