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단풍 구경, 각종 축제 및 행사 등 야외활동하기에 좋은 가을철을 맞이해 도시락을 비롯한 식음료의 보관 및 섭취 시 식중독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식중독 발생 건수는 85건(986명)으로 이 중 10~12월에 발생한 환자는 29%(286명)다.
가을철은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높아져 음식물을 야외에서 장시간 보관할 경우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다.
도는 김밥 등 도시락을 준비할 때 조리 전·후에 비누 등의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을 깨끗이 씻을 것을 권장했다.
또한 조리된 음식은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10℃ 이하에서 보관하고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않고 남은 음식과 음료수는 상할 우려가 있어 폐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실천할 것도 당부했다.
이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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