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제주올레 걷기축제 개막식이 31일 오전 중문동 약천사에서 개최됐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 세계 1만여 명의 도보여행자들이 참여해 한 코스씩 올레길을 걸으며 길 위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공연과 전통문화체험, 지역 먹거리를 즐기는 이동형 축제다.

참석자들은 개막실 당일에 서귀포시 예래동 논짓물까지 정방향 14.8㎞, 둘째 날에는 9코스 종점인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금모래해수욕장에서 논짓물까지 역방향 11㎞, 마지막 날에는 10코스 시작점인 화순금모래해수욕장에서 종점인 대정읍 하모체육관까지 정방향 17.9㎞를 걷게 된다.

한편 오는 11월 2일 폐막식에서는 제주올레길 환경정화 활동의 자발적 참여 확대를 위한 2019년 제주올레 우수 관리기관과 단체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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