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이 추자 특산물로 꼽히는 잇바디돌김의 완전 양식에 도전한다.

추자도 양식섬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시험은 추자 자생 잇바디돌김의 사상체를 이용한 인공 채묘가 가능해짐에 따라 시험 양식을 통해 추자 지역의 새로운 소득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추자의 자연산 잇바디돌김은 맛과 향이 뛰어나 가격이 높게 취급되고 있어 추자지역의 소득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공급이 가능한 양식기술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지난 7일 추자 신양항 수심 6m 부근에 종자가 부착한 부유식 김발(2.5mX100m)을 시설했다.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잇바디돌김의 성장과 수학 시기가 저수온기인 12~1월까지인만큼 겨울철 추자해역에서의 양식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시설 안정성과 경제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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