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흔들리지 않는 무역강국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의 날'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 제 56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신기술 기반 고부가가치산업 육성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3층에서 열린 제 56회 무역의날 기념식에 참석, 우리 수출의 성장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며 신기술 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을 미래 수출산업으로 적극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역의 날은 1964년 수출 1억불 달성을 기념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으며, 2011년 무역 1조불을 달성한 12월5일을 기념해 기념식이 개최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종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해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효과가 크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콘텐츠, 보건의료, 통신정보 서비스 등 유망 서비스산업도 새로운 수출 동력이 돼야 한다”며 “4차산업혁명 기술이 서비스와 창조적으로 융합한다면 전도 유망한 수출 자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타트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창조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대기업과 협업해 기술을 혁신한다면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스케일업 하는 것은 물론 대기업의 능동적인 변화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영호엔지니어링 김기현 대표 등 10명의 무역유공자에게 산업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을, 수출 5억불을 달성한 솔브레인을 포함한 10개 수출기업에게 수출의 탑을 각각 직접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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