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0년 제주관광 5대 핵심과제 역점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체감도 초점 빅데이터도 활용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빅데이터 기반의 관광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관광산업 질적성장을 추진한다.

도는 '도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질적관광 실현'으로 정하고, 5대 핵심과제에 513억원을 투입하는 2020년 주요 관광정책을 발표했다.

제주관광 5대 핵심과제는 △빅데이터 기반 관광서비스 플랫폼 구축 △관광객 낙수효과를 높이는 지역관광 활성화 △관광산업 체질개선을 통한 질적성장 기반 조성 △경쟁력 있는 제주 MICE산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관광트렌드에 대응하는 국내시장 활성화 및 해외시장 다변화 등이다.

도는 제주관광이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계속 해나가는 한편 '모바일이 주도하는 새로운 관광생태계'로 대표되는 관광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빅데이터 기반의 관광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도민과 관광사업체와 공유해 창업, 업종전환, 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또 개별관광객을 위해서도 기후, 계절, 연령 등의 빅데이터를 기초로 관광지 추천 알고리즘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관광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관광산업 체질개선과 트렌드에 맞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관광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창업지원과 일자리창출도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경쟁력 있는 제주 MICE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정책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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