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출마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예비후보(49)가 1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예비후보(49)가 14일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부 예비후보는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가 함께하는 꿈, 새롭고 힘찬 변화의 시작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는 특별자치도로서 최고의 잠재력을 가졌지만 중앙정치에서 제주 문제에 대한 관심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평화의섬의 표본이었던 제주는 갈등의 섬이 됐고 어느 누구도 합의의 장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 예비후보는 "15년의 군생활을 마무리하고 문재인 정부 국방부장관 보좌관으로서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비한 튼튼한 국방태세 확립에 기여했다" "지난해 4·3에 대해 국방부가 최초로 '유감'을 표명하는 데 일조했다고 자부하는 등 군·국회·정부·학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제주 미래를 위해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깨끗한 정치를 위해 국회의원에게 최고의 규범인 공직선거법을 지키겠다"며 "제주 역사를 기록·보존하는 제주기록원을 설립하는 등 제주의 가치를 보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예비후보(49)가 1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부 예비후보는 "생산자와 소비자간 유통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여 모두가 윈윈하는 1차산업 직거래 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며 "도농산업구조에 부합하도록 1차부터 4차 산업까지 연계한 복합산업네트워크 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제주 최대 갈등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 부 예비후보는 "찬반을 논한다는 것은 제주의 갈등과 대립을 부추기는 것"이라며 "결정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충분히 의견을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부 예비후보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출신으로, 연세대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문재인정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과 연세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지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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