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투표 106표 획득...송승천 후보 92표 

부평국 전 제주도체육회상임부회장(67)이  제37대 민선 제주도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

제주도체육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문관영)는 15일 민선 제주도육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부평국 후보가 유효투표 106표(선거인단 204명)를 획득해 송승천 후보(92표)를 제치고 민선 1기 제주도체육회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부평국 신임 제주도체육회장은 "마지막 봉사의 길로 제주체육 발전 성공시대를 열겠다"며 "제주체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발로 뛰며 제주체육발전을 이루는 밀알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 신임회장은 "임기 3년 동안 안정적인 재정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부 신임회장은  "어려운 싸움이었다. 송승천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제주체육이 하나가 되는 길을 꼭 만들겠다"며 "재정 자립도 확보를 위해 내일부터 시작하겠다. 겸손한 마음으로 제주체육을 위해 낮은 자세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핵심 공약으로는 △재정 안정적 자립기반 및 조직혁신 △융복합 체육 인프라확충과 월드 종합대회 유치 △전문·생활체육 균형발전을 통한 스포츠 인재육성 체계 확립 △소통을 통한 체육인의 권리증진 강화, 종목단체 사무국장 처우개선 및 복지 증진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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