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이달 예정됐던 제주도내 각종 행사 일정이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오는 3월까지 예정된 각종 행사를 전면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들불축제(3월 12~15일)도 연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제주교향악단 정기연주회와 기적의도서관 2020 겨울독서캠프, 우당도서관 개관 36주년 기념행사 등이 취소됐다.

2월 중 열릴 예정이던 각종 스포츠 행사도 대부분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제11회 탐라배 전국초등학교야구대회와 2020 제주 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및 제4회 태권도 품새대회, 제26회 도지사기 생활체육 전도테니스대회, 제15회 전국 우수고교 윈터리그 야구대회, 제26회 전국팔도중학야구대회, 제47회 도지사기 배드민턴대회, 탐라기 축구대회 일정이 잠정 연기됐다.

2020 칠십리 춘계 전국유소년축구연맹전은 취소됐고, 오는 11일 열릴 예정이었던 2020년 경제 활성화 도민대토론회는 4·15 총선 이후로 일정이 미뤄졌다. 김용현 기자 

 

제주 2~3월 행사·스포츠대회 일정 변경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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