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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시갑 전략공천 송재호 확정…후폭풍 우려
김용현 기자
입력 2020-02-24 (월) 16:34:16 | 승인 2020-02-24 (월) 16:40:31 | 최종수정 2020-02-25 (월) 11:39:20

도당내 반대 불구 중앙당 공천관리위 24일 회의 열고 최종 결정
송 위원장 수용…박희수 예비후보 재의신청 등 당내 반발 클 듯

송재호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후보로 전략공천됐다. 

전략공천 대신 경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민주당이 제주시갑을 최종 전략공천함에 따라 지역구 민주당 예비후보는 물론 당원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4일 오전 회의를 열고 송 전 위원장을 강창일 국회의원이 불출마한 제주시갑에 전력공천하기로 했다. 

앞서 민주당은 4선인 강창일 국회의원이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지난달 15일 현역 의원 불출마 지역구로 제주시갑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분류했다. 이후 40여일만에 송 전위원장을 전략공천 후보로 확정한 것이다.

송재호 전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후보로 공천했다"며 "당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국민과 제주도민 그리고 민주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준엄한 명을 받들고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제주시갑 선거구에 대한 민주당 전략공천과 송 전 위원장에 대한 내정설이 나오자 박희수·문윤택 예비후보는 경선을 요구했다. 

민주당내 원로와 당원들이 전략공천을 반대하며 경선을 요구했고, 최근 도민과 당원 이름으로 1100여명이 서명한 탄원서까지 제출했다. 결국 두 예비후보는 경선조차 치르지 못한 채 탈락함에 따라 상당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이날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관련된 의혹에 대한 사실 확인 과정도 없이 전략공천을 확정한데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일방적인 의사결정과 통보는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인 절차적 정당성에 위배되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략공천 확정 발표는 지난 제주도지사 선거에서의 패배를 재현할 수밖에 없으며 민주당에 대한 도민의 불신을 키워 제주도 국회의원 선거 전체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각종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 확인과 전략공천에 대해 이의신청과 재심을 요청하는 등 당내 갈등과 여파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주당은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를 전략공천으로 결정했고, 앞서 서귀포시 선거구의 경우 위성곤 예비후보를 단수 추천해 사실상 결정했다. 반면 제주시을 선거구는 오영훈 예비후보와 부승찬 예비후보를 두고 경선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김용현 기자  noltang@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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