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신임 황우현 사장이 취임했다. 황우현 신임 사장은 30일 원희룡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이날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황 사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차원에서 사내방송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황 사장은 이후 현충탑을 참배하고 해상풍력사업 대상지와 운영중인 신재생에너지 사업 현장, 홍보관 등을 시찰했다.

황 사장은 중앙대 졸업 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데이터마이닝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6년 한국전력에 입사해 기술기획처 팀장, 스마트그리드사업처장, 에너지신사업단장, 한국전력 제주본부장, 인재개발원장을 거쳐 2019년부터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로 근무했다.

이날 취임사에서 황사장은 5대 핵심사항으로 △제주 CFI 적기 구축기반 조성 △사업다각화 △조직과 인력의 전문성 강화 △직원복지 △업무환경 개선 △지역사회공헌을 강조하며 "위에서 지시하는 리더가 아니라 옆과 뒤에서 지원하고 조율하며 줄탁동시로 협업하는 '오케스트라 리더십'으로 직원들과 함께 글로벌 스마트에너지시티 구축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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