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상수도 시설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내 소규모 취·정수장을 거점화 운영체계로 개편 추진한다. 

제주도는 올해 9월부터 강정정수장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후 문제점을 보완해 전 정수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거점정수장을 통해서 이 정수장과 연계한 부속정수장을 원격 운전할 수 있게 돼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된다. 제주도가 계획하는 거점정수장은 강정·조천·한림·월산·남원 정수장 5곳이다. 

거점체계로 개편되면 거점정수장을 기준으로 취정수장의 주간 근무인력도 당초 1~2명에서 2~3명으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다. 

제주도는 시범운영을 통해 운영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 등을 파악해 개선하고 안정적으로 거점체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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