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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총선] 제주 제2공항 필요…갈등 해소책은 시각차제민일보·한라일보·JIBS 서귀포시 총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
윤주형 기자
입력 2020-04-02 (목) 17:19:37 | 승인 2020-04-02 (목) 18:09:03 | 최종수정 2020-04-02 (목) 18:03:36

위성곤 "필요한 시설…절차적 정당성 확보 전제"
강경필 "조기 착공과 함께 갈등 해소 방안 추진"
감귤·마늘·월동채소 1차 산업 활성화 한목소리

4·15 제21대 국회의원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가 감귤과 마늘, 월동채소 등 1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제주 제2공항 갈등 해소 대책 등을 놓고 100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2020 제주의 선택' 공동보도 협약을 체결한 제민일보·한라일보·JIBS제주방송은 2일 JIBS스튜디오에서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강경필 미래통합당 후보는 1차 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면서도 해법에는 시각차를 보였다.

위성곤 후보는 감귤의 경우 감귤 소비 시장 및 소비자 선호도가 바뀌고 있고, 기후 변화 등으로 서귀포 지역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위 후보는 1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 꾸준한 고품질 감귤정책 추진, 작목별 품질 다양화, 유통체계 개선, 농산물 생산량 조절, 농산물 보관 시설 확충 등을 제시했다.

강경필 후보도 소비자 선호도 변화는 물론 마늘 국가 수매계획이 늦게 수립되는 데다 해상운송비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아 농가가 생산비용도 건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 후보는 마늘 국가 수매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고, 수매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과 해상운송비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등을 1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으로 제안했다.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와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 모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갈등 해소 대책과 건설 계획 확정 등에 대해서는 위성곤 후보와 강경필 후보는 의견차를 보였다.

위성곤 후보는 제주 제2공항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하면서도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위 후보는 주민 의견을 수용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할 경우 제주해군기지 사례 등에서 경험했던 것처럼 공동체 파괴를 막을 수 없다고 밝히면서 갈등 해소를 위한 대책으로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을 강조했다.

강경필 후보는 제주 제2공항을 조기에 착공해야 하고, 착공과 함께 이주민 정착을 위한 복합도시 건설, 대체 농지 원하는 농민에게 대체농지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강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항이고,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인 제주 제2공항 건설과 별도로 갈등 해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윤주형 기자


윤주형 기자  21jem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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