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올해 학교안전시설 확충, 노후시설 보수 등 '초·중·고등학교 교육환경개선 지원 사업'으로 22개 학교에 8억4600만원을 지원한다.

도는 최근 3년간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 지원액과 학생수 등 기초조사를 실시해 179개 학교 대상으로 교육환경개선사업 공모를 실시했다.

그 결과 30개 학교가 사업을 신청했고, 도는 서면 및 현장심사를 통해 22개 학교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기준은 최근 3년간 미지원 실적과 3년간 금액별 지원실적, 사업의 시급성 등이다.

선정된 학교들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소방시설 방화셔터 교체, 외벽방수, 학교시설 내 가로등 설치 등 안전시설 확충 및 환경정비 등 지원 △노후 화장실 리모델링, 체력단련장 노후바닥 및 창호 교체, 남녀 탈의실 조성 등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현학수 특별자치행정국장은 "2020년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 학생들에게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해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에 24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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